온라인슬롯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환수율 조작을 이야기 하는데요. 이게 정말 사실일까요? 오늘은 환수율 조작에 대해 간략하게 글을 써봅니다.
슬롯 커뮤니티들을 보면 자주 눈에 띄는 문구가 환수율 조작입니다. 이른바 제휴사이트들이 환수율을 조작해서 빨아먹는다 즉, 빨대꽂았다고들 표현합니다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제휴사이트들이 자체적으로 환수율을 조작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이트마다 고정 환수율이 다르기는 합니다. 예전에 해외 유저가 플레이앤고(playngo) 슬롯의 네트워크 패킷을 분석했더니 환수율 수치가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영상사 슬롯은 환수율을 볼 수 없게끔 해놨습니다. 암튼 이게 고정 환수율이고 사이트마다 상이합니다. 상이하다고 해도 슬롯사이트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고 영상사 측에서 정해준 2~3개 수치의 환수율을 플랫폼(솔루션) 상에서만 설정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전역환수율은 변동됩니다.
전역환수율이란 영상사가 환수율을 살짝 손보는 것인데요. 이럴수밖에 없는게 전세계 수만개 슬롯사이트들이 먹고 살려면 분명 빨대구간도 존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슬롯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느끼셨을겁니다. 며칠 전 까지만 해도 300x ~ 3000x배 잘 맞던게 오늘은 수십번을 구매해도 50배를 못넘는 경우 말이지요. 프리스핀을 여러번 구매하다보면 오늘 환수율은 어떻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는 2~3일 쉬는게 좋습니다. 전역환수율 조정기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프리스핀을 구매만 하기로 마음먹으면 20만원정도 충전해서 한두가지 게임을 골라서 200벳 구매만 하는데, 보통 프라그마틱 기준 최소 30~40번, 많게는 60~80번정도 구매가 됩니다. 그중에 고배당 터지길 희망하는거지요.
그런데 어떤 날은 30번도 구매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환수율을 낮췄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슬롯은 어디까지나 환수율과 확률의 게임이기에 환수율을 최악으로 낮췄어도 고배당은 터질 수 있는 것이고 남들 다 고배당이 터지는데 나만 쪽박찰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러 사이트가 비슷하고 커뮤니티의 분위기도 암울하다면 영상사가 카지노 사이트들을 위로해주는 시간이라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땐 정말 재입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맛난거 사드시면서 쉬시길 추천드립니다.
슬롯은 언제 어디서 빵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업체는 늘 조마조마해 합니다. 저같은 소액유저들이야 신경안쓰겠지만, 몇천~몇억단위로 노는 고액베터들이 슬롯을 할 때는 정말 긴장한다고 들었습니다. 한번 터지면 수천~억단위를 지출해야만 하니까요.
슬롯사이트가 조작을 못한다는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카심바 먹튀사건이 있습니다. 카심바측에서 수억을 잃은 회원에게 위로차원으로 15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줬는데, 이걸로 2억넘게 터지자 먹튀했던 사건만 보더라도 슬롯사이트가 자체적으로 환수율을 조작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팩트는 아니지만, 업체의 요구로 솔루션 제공업체가 정해진 환수율 내에서 조절할 수는 있을거라는 심증은 저도 갖고 있습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프라그마틱의 경우 영상 2차, 3차벤더의 품질이 좋지 않은 영상을 따오는 경우 관리자페이지에서 환수율을 조작할 수 있긴 합니다. 보통 리모콘 쏜다고들 합니다. 보통 성인PC방에서 사용합니다. 성인PC방용 슬롯 환수율이 극악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